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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원 펀드레이저(서울발레시어터 기획홍보팀장)_1천명의 펀드레이저를 만나다
 관리자  | 2012-10-26 | HIT : 6,746 |

 

1,000명의 펀드레이저를 만나다.
 
서울발레시어터 기획홍보팀장 권기원
진행: 전환길 주임컨설턴트
 
 
최근 문화예술의 트렌드는 전문 예술인들의 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의 문화 활동 참여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점점 더 일반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관심과는 달리 이를 활성화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수많은 한계에 봉착해 있으며 특히, 이러한 활동의 연속성을 위해 필요한 재원 조달 문제는 가장 활발히 논의중인 문제 중의 하나이다.
 
최근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기부는 이러한 재원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지만 문화예술단체의 재원 조달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낮은 기부 의사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문화예술단체 모금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의 사례를 통해 문화예술단체 모금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1.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본인 소개와 더불어 단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예술단체에서 예술보다는 비즈니스랑 친하게 지내고 있는 권기원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서울발레시어터는 1995년 비영리 민간예술단체로 유니버셜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김인희단장님과 제임스 전상임안무가가 주축이 되어 창단되었습니다. ‘발레 창작 및 대중화를 모토로 락발레 창작, 한국 창작발레 수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회예술교육에 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홈리스발레교육 및 콜롬비아 소외계층 청소년 예술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매우 흥미롭습니다. 사실 발레라고 하면 아직 국내에서는 문화예술 중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예술분야인데요. 발레단에서 근무하려면 어떤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세상과 그 관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사회학을 전공했습니다. 사회 현상 중 문화에 관심이 많아 대학생 때 영화제, 축제, 홍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문화판에서 지냈습니다. 그래서 공연기획을 하기 위해 2001년 세종문화회관에 취직하였고, 4년 정도 다닌 후 IT중소기업과 영화제에서 일하다가 2009년부터 서울발레시어터 기획홍보팀장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3.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그리고 다양한 경력이 문화예술단체의 기획홍보 업무를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였나요?
 
사람들은 가끔 안정적인 공공기관을 그만두고 험난한 민간예술단체에 일하는 이유를 자주 물어봅니다. 사실, 대학교 전공도 무역학에서 사회학으로 바꾸고, 직장도 여러번 그만둬서 일관성 없음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역학과 IT중소기업을 다니면서 재정업무에 대한 소양을 배우고, 사회학, 세종문화회관, 영화제를 통해 문화예술콘텐츠에 대한 경험을 쌓게 되어 오히려 저에게는 지금 업무에 필요한 기획능력을 종합적으로 갖추게 되었습니다.
 
4. 문화예술 분야 중 발레, 특히 서울발레시어터를 선택하신 구체적인 동기가 있나요? 그리고 지금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2009년 서울발레시어터에서 제의가 왔을 때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유통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보면 남들이 만든 물품을 대신 판매하는 유통업체가 아닌 직접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생산자가 된 게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공연기획 뿐만 아니라 재정/경제/공공에 대한 경험을 쌓은 것이 민간예술단체의 기획홍보팀장으로는 비즈니스와 콘텐츠에 복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 작업한 연차보고서는 내부적인 결산뿐만 아니라 외부로 발레단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도리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5. 문화예술단체의 주요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의 부채 증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더욱더 문화예술단체의 재원 조달 문제는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재원 조달을 위해 어떤 방법을 활용하고 계신가요?
 
대부분 예술단체들은 주요 재원을 주로 공연 및 교육프로그램 제작판매로 마련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아서 문화부 지원기금 및 노동부 사회적 기업 등 공공재원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기업 및 개인 후원에 관심은 많으나, 그 성과가 크지 않아 그리 적극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발레단 재원에서 개인 후원은 약 2%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정기적인 후원보다는 단장님 지인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모금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모금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피상적으로만 필요성을 알고 있어서, 그 네트워크를 확대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문화예술단체는 예술후원자인 메세나를 중심으로 후원자를 모집하다보니, 예술애호가이거나 지인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단체보다 활동을 알리거나 사회적인 공감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러다 2010년 겨울부터 홈리스 자활을 돕는 <빅이슈 잡지>와 인연을 맺고 홈리스발레교육을 하게 되면서, 저희 활동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생기고 후원자들의 공감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1년 연말 호두까기인형공연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서 48명이 참가하고 1,100만원을 모금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순수한 대중이 아닌 지인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지인들 역시도 과거 발레단에 동감 수준의 지지였으나, 홈리스발레교육과 호두까기인형 제작이라는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제시되니 적극적인 모금에 참여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한동안 인연이 끊어졌던 후원자 분들이 홈리스발레교육의 기사를 보고 다시 후원을 해주는 일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모금은 구체적인 공감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콜롬비아 소외계층 청소년 발레교육을 진행하는데 부족한 재원을 모금으로 확보하였습니다. 연초 홈리스발레교육의 성과를 발표한 콜롬비아 축제 컨퍼런스에서 요청받아 급하게 진행되면서 충분한 공공지원금을 받지 못해 불투명한 상황으로 있다가, 사회예술교육에 공감한 기존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기부자와의 공감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에 매우 공감합니다. 이러한 공감을 토대로 성공적인 모금 케이스를 경험하신 것도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서울발레시어터는 향후 어떤 계획을 추진중에 있습니까?
 
저와 발레단은 공감을 통한 모금으로 프로젝트가 성사되면서, 2013년에 진행할 홈리스발레교육과 콜롬비아 청소년 교육의 재원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글로벌 온라인 모금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진행하는 조금 더 큰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1년 시작된 크라우드펀딩 결과를 분석해보면, 'No Crowd, But Network'로 좋은 뜻이라고 해서 누구나 참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신규 후원자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채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해외에 있는 지인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www.kickstarter.com)를 개설하면서, 공감에서 후원으로 그들과의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입니다. 앞으로 서울발레시어터는 사회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센터를 건립하려고 합니다. 그 재원은 영리기업처럼 투자나 대출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통해 쌓은 신뢰와 공감으로 개인 및 기업 후원이 있어야 성사될 것입니다. 저 역시 발레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모금 플랜 추진에 함께 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7. 글로벌 모금과 발레센터 건립 계획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모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팀장님께 모금과 나눔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주위를 둘러보면, ‘먹어본 사람이 또 먹는다는 속담처럼 모금과 나눔은 그 기쁨을 아는 사람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져서가 아니라, 나눔이 소비보다 더 만족스럽기 때문에 참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나눔을 권하는 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행복을 권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8. 현재 하고 있는 모금가(Fundraiser)라는 일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연기획을 시작했고, 단체 운영을 통해 재원조성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커리어는 얼핏 일관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매진하고 있는 단체 운영과 모금분야에서는 다양한 커리어가 하나로 수렴되는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재무적 지식, 단체의 콘텐츠와 사회적 관계성 파악 등 전공과 업무 경험의 다양함이 펀드레이저가 되기 위한 개별적인 능력의 터전을 닦아놓았습니다. 모금을 위한 활동은 단순히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가치에 대한 이해와 참여하는 자를 이해하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금을 한다는 것은 내가 가진 가치를 이해하고 잘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커뮤니케이터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 척박한 문화예술 모금 영역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팀장님을 보면서 한국의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서울발레시어터는 홈리스발레리노들과 소통하다)>라는 공연을 1027() 5시 과천시민회관에서 합니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온 홈리스발레리노 교육 과정을 모티브로 한 창작 발레극이며 서울발레시어터의 전문무용수 뿐만 아니라 교육 과정에 참여했던 홈리스발레리노들이 참여하여 몸을 통한 소통을 공연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서울발레시어터(02-3442-2637)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http://seoulballet.tistory.com/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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